1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림산업, 다우건설, 나성산업개발 등 7개사로 구성된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계룡건설, 파인건설 등 7개사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 두 곳이 격돌한다.
지역업체 참여 의무비율 등의 규정에 따라 주관사외 모두 지방업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이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높은 것은 도시공사가 7개사 이내 컨소시엄 구성, 기업신용평가등급 조정 등을 통해 문턱을 낮춰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시공사가 참가의향서 접수 결과에서는 계룡건설과 금성백조, 다우건설, 부원건설 등 대전지역 건설사 26곳과 대형건설사 6곳 등 모두 32개 업체가 도전장을 냈었다.
도시공사는 19일 사업신청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이번주에 심사와 평가 결과를 발표한 후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갑천 1블록은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6만4660㎡ 면적에 1118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248세대, 60~85㎡ 8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업체 선정 이후 12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분양에 나선다. 착공은 내년 5월, 준공은 2023년 4월이며, 사업비는 4052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