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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무상급식 전면실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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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21 19:5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무상급식 시행 방안을 놓고 대전시와 다른 목소리를 내던 대덕구 청장이 결국 손을 들고 나왔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21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의 무상급식 방안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덕구를 포함한 대전시 전역의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정 청장은 “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들부터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 하자는 주장에 공감하고 성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논의를 끝내고 주민의 뜻을 받들어 결정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수렴한 대덕구민의 뜻은 정 청장 판단이 옳다는 것이었지만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주민의 뜻에 따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대덕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대상자 60%가 전학년을 대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부터 실시하는 단계적 무상급식을 선호)를 염려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청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대덕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대상자 60%가 전학년을 대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부터 실시하는 단계적 무상급식을 선호)를 염려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청장은 또 “학교급식과 관련한 소신이 옳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화가 없다”면서 “염홍철 시장과 대전시는 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들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무시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전시 무상급식이 1억8000만원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내년에 6억3000만원, 내후년 10억원 이상 늘어나는 부담금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전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로써 4·27재보선 대덕구의회 선거가 최대 이슈였던 무상급식 논란이 결론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농공행상은 남겨논 만큼 불씨는 남겨 놓은 상태다.

/이인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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