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2019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올 마지막 충청지역에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총 3095세대로 나타났다.
특히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이 많이 계획되어 있어 조건에 따라 청약대기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에 청약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지역 업계와 직방 등에 따르면 12월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국 4만2736세대로, 이중 충청권은 3095세대이다.
지역별로 충남 2297세대, 충북 201세대, 세종 597세대가 준비 중이다. 대전은 분양물량이 없어 쉬어간다.
세종시와 충남에서는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세종 금남면에서는 LH가 행복중심복합도시4-2M3신혼희망타운 입주자를 찾는다. 전용면적 55㎡에 총 597세대 규모다.
올해 3개 단지 공급에 8만여개의 청약통장이 몰린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서는 LH가 오는 6일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를 모집한다.
아산 탕정지구 2-A2블록에 조성되며, 전용면적 55~59㎡ 총 1072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지구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아산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한데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의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 당진시 읍내동 '당진IPARK'가 총 426세대 중 151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은59~84㎡이다.
이와 함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가경동 32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20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KTX 오송역 이용도 편리하다. 또,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충북대학교병원, 가경동우체국 등의 편의시설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차량 10분대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인기가 검증된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며 “공공분양 물량도 많이 나와 있어 청약대기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에 청약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