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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식이법 통과 가로막는 주범은 민주당"

충남도당, 민주당 도의원들의 조속 처리 요구에 비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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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4 18:1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국회 계류 중인 '민식이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데 대해 "통과를 가로막는 주범은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충남도당은 4일 성명에서 "도의원들은 한국당 비난과 '이재명 구하기'에 쏟아붓는 정성만큼 충남의정에 충실했는지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당은 "민식이법 민생국회 개의를 거절하며 민생법안 통과를 가로막고 있는 주범은 민주당"이라며 "민생을 외쳤지만 시커먼 속내는 불법 패스트트랙 날치기임은 삼척동자도 훤히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당은 "정적 제거용 공수처법과 좌파 장기 집권용 선거법에만 목매는 민주당이 감히 민생을 입에 올리며 민식이법 통과를 주장하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당은 "우리 모두의 눈물과 가슴이 담긴 민식이법의 조속 통과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행복 대한민국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은 지난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식이법 조속 통과를 촉구했고 지난 10월에는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2심에서 유죄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사법부에 선처를 요구했다.

한편,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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