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결산오류에 대해 지난 4일 기재부로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손병석 사장 지시로 자체 감사에 들어가 회계담당 처장에 대한 해임조치에 착수했다.
또한 당시 부사장, 감사 등 임원 6명은 이미 지난 6월 사퇴했다.
성과급에 대해서는 관련 임원들은 50%를 반납해 1인당 평균 2200만원을 환수했으며 직원들이 받은 성과급은 7.5%에 해당하는 70억원을 환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손병석 사장은 회계 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별 감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부사장 주재 '철도공사 회계체계 개선 T/F' 신설 ▲공인회계사 채용 등 인력 보강 ▲회계서류 작성 시 외부회계법인과 공동 작업한 후 결과에 대해 다시 외부감사에 의한 회계검증을 받는 이중화된 회계체계 구축 ▲중요 회계처리의 투명한 공시 및 회계관계 직원에 대한 의무교육 등의 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손병석 사장은 "책임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하여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