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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초기 빗물 처리시설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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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25 19:31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시가 3대 하천의 오염원 유입방지를 위해 설치한 ‘초기우수 처리시설’이 수질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봄철 등 갈수기에 비가 올 경우 도로 등에 있는 고농도 오염물질이 씻겨 내려와 하천에 유입되면서 수온상승 및 DO(용존산소)부족으로 물고기 집단폐사 등이 종종 발생, 일부에서는 공장에서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00여개 우수토실을 조사, 오염도가 심한 4곳(유등천 3곳, 대전천 1곳)을 선정해 초기우수 처리시설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설치해 운영결과 40%이상이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오염부하(오염시킬 수 있는 오염의 양)가 높은 합류식 우수 암거 37곳에 대해 140억원 사업비를 투입, 이달 중 설계에 들어가 2013년 말에 가동할 계획이다.
‘초기우수시설(CSOS)’은 하천오염의 주원인인 하수관거내의 퇴적물과 도로상의 타이어 찌꺼기 등 적체돼 있던 오염원이 국지적 강우에 의해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미리 차단해 하천오염과 더불어 물고기가 폐사되는 사례를 방지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초기우수시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에 환경부의 국비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2015년까지 540여개의 소규모 우수토구에 대해 초기우수시설 설치를 위해 환경부와 국비지원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3대하천이 2등급 이상의 맑은 물 유지로 건강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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