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 10조 조기 달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2.09 19:0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 10조원을 조기 달성했다.

9일 도에 따르면 11월 녹십자웰빙, 일진글로벌 등 대규모 투자유치 및 12월 한 식품기업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6일 기준 2019년 투자유치액은 536개 기업, 10조3517억원을 달성했다.

민선7기로 기간을 늘리면 909개업체, 15조9160억원이다.

주요 성과로는 충북도 6대 신성장동력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기업으로 녹십자웰빙, 씨제이헬스케어 등이 꼽힌다.

또 ICT산업을 선도할 SK하이닉스, 네패스 등 반도체기업을 입주시켜 충북형 일자리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차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현대모비스와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향후 수소차 생산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충북도의 전력수급에 있어서도 많은 개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최대부하 기준 관내발전은 267MW이나 소비는 4247MW로 충북도 전력자급률은 5.2%로 전국 최저수준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발전사업)에 집중해 분산형 전원기업 유치로 균형적 전력인프라를 확충했다.

올해 투자유치의 백미는 충북도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유치였다.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충주로 본사 이전을 결정하기까지 지역별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충북도가 발빠르게 도내 후보지의 장단점을 분석해 유치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정부지사가 현대엘리베이터를 방문하는 등 공격적 유지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입맛을 당기는 유인책을 제시하며 충북도 최초 대기업 총수인 현정은 회장이 도청을 방문해 협약서에 서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우수 중견기업 본사가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협력기업들도 줄줄이 충주에 둥지를 틀고 있다.

하지만 도는 내년도 투자유치는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무역갈등 속 국내외 경기침체가 기업 투자의욕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기오염총량제 등 환경규제가 강화 될 전망이어서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업종의 대규모 투자가 불가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투자유치 목표달성을 견인했던 진천·음성지역 산업단지의 공업용수가 부족, 신규 기업을 입지시키는데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전국대비 충북경제 4%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