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이 10일 백곡면 사송리에 있는 진천문학관에서 군 최초 공립 도서관인 ‘이야기가 있는 숲 속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은 송기섭 군수, 박양규 군의회 의장, 박경환 충북교육문화원장, 이충환 충북교육도서관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테이프 커팅식, 시설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야기가 있는 숲 속 작은도서관’은 지난 3월 문체부 주관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7000만원과 군비 3000만원을 더한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면적 91.61㎡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지역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도 교육청과 적극적인 상호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도서관 내부는 신규 구매도서 1200권, 기존 진천문학관 도서 2200권을 합한 3400여 권의 도서가 마련돼 있으며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열람 공간도 조성했다.
송기섭 군수는 기념사에서 “공립 작은도서관 1호점 개관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계속해서 덕산읍과 문백면 등에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군민이 문화, 정보, 예술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