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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행수특위·시민단체 등 환영...시 관련 국비 올해 대비 2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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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11 13:2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0억원이 포함됐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위원장 윤형권, 이하 행수특위)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34만 세종시민과 550만 충청인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행수특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으로 정상 건설을 위한 마중물을 확보했다며 국회는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국회법 개정안 의결과 세종의사당 규모 및 이전시기 등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본다며 10억 원은 단지 숫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대의명분과 의지를 뒷받침하는 정치권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20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올해 대비 22.6%(1542억원)증가한 총 8357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이 가운데 행복도시건설특별회계 3407억원을 제외한 세종시 관련 국비예산 기준으로는 올해 3817억원 보다 29.7% 늘어난 495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국비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업비 1602억원이 최종 반영되면서 올해보다 큰 폭으로 증액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가 요청한 주요 현안사업 예산이 상당수 확보됨에 따라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자족도시 실현 및 문화·복지 기반 확충 등 시정3기 역점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그동안 시는 정부예산안에 제외된 주요사업 중 반드시 반영돼야 할 현안사업을 선정해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왔다.

특히 이해찬 의원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예산심사 전 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국회 운영위원회와 예결위원들을 만나는 등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설계비 10억원)이 최종 반영된 것이 눈에 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용역비 3억원이 반영돼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세종시 이전이 추진될 경우 국립박물관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문화 공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종시 설립이 확정된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와 관련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설립추진단 운영비 4억원이 반영됐다.

설립추진단 운영비 확보를 통해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세종시 설립이 원활히 추진돼 글로벌 행정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장비 구입 3억6000만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 운영비 1억8000만원등이 국회에서 추가 반영되는 등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사업비 50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또 ▲세종∼청주 고속도로 1억원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8억원 ▲국가보훈광장 4억원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120억원 ▲투자촉진보조금 92억원 ▲세종충남대병원 건립 227억원 등이 감액 없이 원안 의결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시 출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며“이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시정3기 핵심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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