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10월10일 충남도와 협약을 맺고 아산에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설에 10조원, 기술개발에 3조1000억원 등 모두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아산캠퍼스 LCD 라인 교체를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QD(퀀텀닷)-디스플레이로 전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QD-디스플레이' 사업화로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구상이다.
또 도가 충남테크노파크에 세우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에 연구 개발용 설비를 기증한다.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기술도 지원한다.
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로 직접 고용 600명을 비롯해 7만8000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한다.
이번 투자는 도 투자 협약 체결액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협약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