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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전시정, 어떻게 달라지나

주민참여예산 100억원 확대 시행, 시청사 시민몰 조성, 청년하우스 구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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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02 18:34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시청 전경.(충청신문DB)
대전시청 전경.(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민선7기 시정의 중반에 접어든 대전시가 2020년 '시민체감' 사업들을 대거 펼친다.

시는 2일 6개 분야 56개에 걸쳐 올해 달라지는 세부 사업 내용을 담은 '2020년 대전시정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

먼저 시민 참여형으로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공모사업 100억원 확대시행,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운영, 시청사 시민몰 조성,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확대 등이 있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공모사업은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제도로 협치심의회 숙의과정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평가와 시민투표의 과정을 통해 선정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규모 3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되며 사업유형도 소규모 밀착형 사업에서 시정참여형, 지역참여형, 동 지역회의 지원사업형으로 확장됐다. 앞으로 2021년 150억원, 2022년 200억원 등 단계적으로 시민제안공모사업 예산을 늘려 예산과정에서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성, 책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중심의 청사 공간 재배치도 이뤄진다. 시는 시청사 시민몰 조성사업을 통해 1층은 홍보, 참여공간으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2층은 복합문화휴게 공간으로 어린이도서관, 건강카페 등으로 꾸며 열린 복합문화공관을 조성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민들의 문화, 체육 생활을 위한 사업도 가시화된다. 대전천 동측과 서측의 문화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보도교 '커플브리지'는 오는 3월에 준공 완료되며 중구 안영동에는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생활체육시설단지가 조성된다.

이 중 677억원이 투입된 1단계 사업에 포함되는 축구장(5면), 진입도로, 주차장 등은 올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65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사업에는 테니스장(22면), 배드민턴장(20면)이 포함됐으며 스포츠콤플렉스와 다목적구장이 갖춰지는 3단계 사업은 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도 새롭게 선보인다. 대전 소재 공공기관에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적용하는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대전 17개 공공기관(연차적으로 채용인원의 30%까지 단계적 확대)에 적용된다.

대전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39세 청년 구직자들은 면접용 정장을 무료 대여할 수 있다. 정장과 구두 등 5만원 상당, 1인 연간 3회까지 이용가능하다.

유성구 엑스포로 97번길 103에는 지하 1층~지상 10층(226실), 연면적 7043㎡의 '청년하우스'가 조성된다. 건물 내 공용공간 11개실에는 공유라운지, 공유주방, 헬스장, 스터디룸, 회의실 등이 갖춰지며 올해 8월 시설개선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원도심지식산업센터·대전디자인센터 개관, Re-New 과학마을 조성, 바우처택시 도입, 시민공영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개선,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간 광역도로 개설, 대전시민안전종합보험 시행 등 제도, 시책,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대전시정이 2020년 새롭게 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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