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새해 들어서도 충청지역 휘발윳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이후 7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별 최저가 주유소도 대부분 리터당 1500원을 넘어섰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1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4.6원 오른 1558.7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리터당 1391.7원으로 전주대비 3.1원 올랐고, 등유는 리터당 972.5원으로 전주대비 1.1원 상승했다.
5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566.27원으로 나타났으며, 최저가는 1494원(유성구 학하셀프주유소)을 보였다.
세종은 리터당 평균 1559.26원을 보였고, 최저가는 1519원(신안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563.66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566.69원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비쌌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6.3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72.6원이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638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79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32원으로 서울 판매가격 대비 106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중동지역 긴장 등으로 상승요인이 있었으나, 미국, 러시아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