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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총선 예비주자들 출판기념회 잇단 개최...현역들은 의정보고회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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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0 13:54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4월 실시되는 21대 총선이 10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전 지역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 개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 등 행사는 오는 15일까지만 개최할 수 있다.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직 행사를 갖지 못한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1월 초·중순에 몰리고 있다. 이들은 행사를 통해 자신의 얼굴 알리기 및 세 과시는 물론 선거 자금 확보를 노리고 있다.

먼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덕구 예비후보가 한남대에서 1월 첫 북 콘서트를 가진 데 이어 같은당 송행수 중구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3시 BMK홀에서 야생화를 주제로 한 송행수식 정치를 담은 '화려한 것만 꽃이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같은 날 민주당 전병덕 중구 예비후보도 대전평생교육원에서 '정치, 일 좀 합시다! - 새일꾼 전병덕의 일하는 정치'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세 몰이에 나선다. 책에는 현장 경험을 통해 형성한 정치관을 담았다.

15일에는 자유한국당 양홍규 서구을 예비후보가 오후 5시 더오페라 컨벤션에서 '다시 희망 대한민국, 지방을 춤추게 하자' 저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수도권 집중 문제를 지적하고 지방 균형 발전 대안을 책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역 의원들은 여의도 재입성을 위해 의정보고회로 맞서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을 활용해 그동안 의정활동 주요 성과를 통한 지역 이익을 소개하고 지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뜻이다.

한국당 이은권(중구) 의원은 9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지자 및 중구민 1500여 명을 상대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등 4년 간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11일 오후 3시에는 민주당 박병석(서구갑) 의원이 서일고에서 의정보고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오후 4시에는 대전시당 위원장인 조승래(유성구갑) 의원이 유성문화원에서 재선을 위한 발걸음에 나선다.

한국당 정용기(대덕구) 의원은 지난해 이미 의정보고회를 치렀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16일부터 출판기념회 등 행사가 제한되는 만큼 말일로 갈수록 이런 행사들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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