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2020년 설 명절 맞이 취약계층 지원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2387가구에 설 명절비 8500만원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또 쪽방상담소 및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에 명절 행사비와 무료급식, 공동차례상비용 등으로 3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대전 시민의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지냈으면 한다"며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사회 취약계층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정을 나누는 정다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모금회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현금 기부 외에 상품권, 쌀, 김치, 연탄 등 생필품을 기탁 받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사회복지기관에 배분하고 있으며 업체에서 직접 생산 또는 제조하는 물품 등을 기탁하는 물품기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