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권 광역교통망 편의시설 확충 일환으로 청주시가 2018년부터 2년에 거쳐 추진해온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 연간 800만 명이 넘는 역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청주BRT(757번) 2개 노선(60회) 및 시외·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14개 노선(하루 왕복 569회)이 운행되고 있음에도 4개소의 승강장에서 승하차를 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충북도와 청주시는 7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해 승하차 홈 8면, 버스 대기면 10면을 조성했다. 운영에 따라 한 곳에서 각 방면 별로 지정된 승·하차 홈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횡단 보도를 건너지 않고 버스환승 센터로 이동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57번(구 751), 990번, 1001번 BRT를 타고 이동하려는 시민들은 오송역 1층 서편 7번 출구 앞에 새로 개통된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를 통해 곧바로 올라가면 KTX 열차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