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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大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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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9 15: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올 겨울 추위 실종”

그러나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로 “큰 추위”라는 대한(大寒)이다.

겨울철 추위는 절기상 입동(立冬)을 시작으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는 기후 현상을 보여 왔다.

절기상으로는 소한을 지나 대한이 일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것은 중국의 기후에 걸맞고 우리나라에선 소한 무렵이 가장 추운 시기다.

“춥지 않은 소한(小寒)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大寒)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은 대한이 소한보다 덜 춥다는 것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대한을 지난 5일에서 입춘(立春)전 3일까지 약 일주일간을 집안의 신들이 천상으로 올라가 비어있는 기간이라는 “신구간(新舊間)”이라 하여 이사나 집수리를 비롯 집안 손질과 행사를 해도 큰 탈이 없다는 풍습이 있다.

대한 시기에 즐겨먹었던 계절 음식으로는 비타민 A가 풍부하면서 손발이 찬 사람의 체온을 따뜻하게 해 감기 저항력에 효과가 있는 호박죽을 꼽고 있다.

또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속의 진저롤(gingerol), 쇼가올(shogaols)이라는 성분이 풍부한 생강차를 즐겨 마시면서 겨울철 질병 예방에 대처하는 지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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