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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이 뽑은 올해 시정운영 중점과제 '경제'

지난해 허태정 시장 대전시정 운영 만족 55.5%, 불만족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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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20 18:5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시민들이 뽑은 2020년 시정운영 주요중점과제.(사진=대전시 홈페이지 발췌)
대전시민들이 뽑은 2020년 시정운영 주요중점과제.(사진=대전시 홈페이지 발췌)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시민이 바라는 2020년 시정운영 주요 중점과제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가 풍부한 경제도시'가 1위로 꼽혔다.

시는 20일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1일 15일간 대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성과결산 및 2020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관련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 여론조사 결과 지난해 대전시정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일자리 문제 등 지역 경기 침체(42.7%)'였다.

이런 시민들의 의견은 올해 대전시정 중점추진과제에 그대로 반영됐다.

올해 대전 시정 중점 추진과제로 '경제도시' 만들기가 39%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1위로 나타나면서다.

경제도시 만들기를 위한 세부 추진 과제로 '지역화폐 발행 및 골목상권 살리기 등 서민경제 활성화'가 43.3%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었는데, 올해 7월 발행될 지역화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 오는 7월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대전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카드형 전자상품권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대전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자 인센티브는 캐시백 형태로 상시 5% 지급하며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이다.

뒤이어 원도심과 신도심이 상생하는 지역균형 발전(28.7%),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복지도시(14.2%),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도시(10.3%)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운영은 만족 55.5%, 불만족 37.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전이 과거보다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26.5%)', 부정평가는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체감되지 않아서(32.7%)'가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2019년 대전시정에서 추진한 정책사업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국가선도사업'이 42.7%로 1위였지만 '잘 모름, 무응답'이 40.5%로 2위로 나타나면서 시정 홍보에 대한 부족을 드러냈다.

앞으로 대전시정 운영 전망은 '지금과 비슷'이 55.5%, '지금보다 더 잘할 것' 31.3%, '지금보다 못함' 8.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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