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입한 길상여의관 서첩은 외부 전문가의 평가 심의를 거쳐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제주도 유배 시절 필적임이 확인됐으며, 당나라 시인 두목의 한시 14편이 13쪽 분량으로 담겨있다.
또한 서첩 말미에는 조선 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 위창 오세창 선생의 발문까지 적혀 있어 더욱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구입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물은 추사 선생의 연령대별 글씨 연구와 전시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예산군에서 추사 선생 및 추사 선생 관련 인물들의 유물을 구입하고 있는 만큼 소장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