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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임시생활시설 입소자 1명 감염 판정

큰 동요는 없어…우한 귀국 충남도민 전원 전수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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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2 18:1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2일 오전 우한 교민이 생활하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서 관계자가 출입차량을 소독하고 있다.(연합뉴스)
2일 오전 우한 교민이 생활하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서 관계자가 출입차량을 소독하고 있다.(연합뉴스)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신종 코로나 관련 중국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갖춰진 뒤 2일 현재 모두 528명의 교민들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이 이날 새벽 증상을 보여 서울중앙의료원에 이송, 감염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소식에도 입소자들은 큰 동요 없이 차분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소자들은 1인 1실 생활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지내고 있다. 식사의 경우 문 앞에서 배달 도시락을 받아서 하고 있다.

의료진이 시설에 머물며, 입소자들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입소자들은 시설에서 2주간 머문 뒤 증상이 없을 경우 보건교육을 받고 돌아간다.

이에 함께 충남도와 아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데 이어 도지사·시장 현장 집무실을 임시생활시설 인근에 꾸려 운영 중이다.

임시생활시설 출입구에 차량방역소독기, 인체 소독기, 수송차량내부소독 등 시설을 갖추고 외부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설 인근 지역 주민 건강보호 조치를 위해서도 마스크와 소독제 등 개인보호·예방 물품을 배부했다.

마을 방역 소독을 하는 가운데 이동보건소를 설치하고 방문 진료와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도내 유증상자 발생을 대비한 치료 병상으로 지방의료원(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을 지정했다.

한편, 우한시를 방문한 뒤 입국한 도민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날인 지난 1일까지 일부 도민과 연락이 닿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11시 현재 우한 입국자 도민 111명 전원 소재 파악과 모니터링을 완료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발열·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조사했고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이들과의 연락 체계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증상 유무를 매일 모니터링하며,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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