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1.26% 상승, 세종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학군수요 및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중구(1.83%), 유성구(1.63%), 서구(1.38%), 동구(0.72%), 대덕구(0.28%) 등 모든 구에서 상승했다.
유형별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43%에서 1월 1.60%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연립주택은 0.62%에서 0.61%로 보합 수준을, 단독주택은 지난해 12월 0.48%에서 11월 0.39%로 소폭 하락했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79% 상승, 전달(0.46%)에 비해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다. 정비사업, 이주수요, 직주근접 등 영향으로 중구(0.93%), 동구(0.32%), 서구(1.14%), 유성구(0.86%), 대덕구(0.17%) 등 모든 구에서 올랐다.
유형별 아파트 전세가격이 1.09%로 큰 폭으로 올랐다. 연립주택 0.08%, 단독주택 0.04% 각각 상승했다.
1월 대전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2억7679만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7473만3000원을 기록했다.
세종의 1월 주택종합 매매가격 1.84% 상승해 전국 시도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2.22% 크게 상승했으나 연립주택은 0.06%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0.26% 올랐다.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방학이사철 영향 등으로 2.88% 큰 폭 상승했다. 아파트는 3.55% 급증했다. 연립주택은 0.06% 하락한 반면 단독주택은 보합세를 보였다.
1월 세종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3억5999만8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6134만원을 보였다.
충남 1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2% 소폭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0.04%), 단독주택(0.04%)은 올랐고 연립주택(-0.15%)은 내렸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학군수요 있는 천안 서북구와 입주물량 감소한 아산시 위주로 상승폭 확대되며 0.14%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30% 올랐으나 연립주택(-0.14%)과 단독주택(-0.02%)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충남의 1월 평균주택매매가격은 1억4974만8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9703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충북 1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3% 올랐고,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06%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주택매매가격은 1억4752만8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992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