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장선화 기자 = 세종시(이춘희 시장)는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종과학기술정보서비스(SJTIS) 구축을 비롯해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세종과학기술정보서비스(SJTIS)는 과학기술 관련 정부 R&D사업, 장비, 인력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R&D통합정보시스템으로 지역 연구자 및 기업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에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세종시가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차 상용화 거점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하여, 연말에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였다. 5400억원이 투입되는 데이터센터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 착공된다. 세종시의 이러한 성과 뒤에는 (재)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의 각 분야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방위 지원이 있었다. 이에 본보는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의 지난해 주요 성과인 ▲세종과학기술정보서비스(SJTIS) 구축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2월 20일)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2월 25일) 등을 3회에 걸쳐 재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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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기술정보서비스(SJTIS)
세종테크노파크가 구축한 세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이하 SJTIS)는 세종지역 내 연구개발 사업 뿐 아니라 연구인력·장비 등에 관한 정보를 지역 연구자 및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R&D통합 정보 시스템으로 세종TP 홈페이지(www.sjtp.or.kr)를 통해 접속하거나(www.sjtis.or.kr)로 직접 방문할 수 있다.
2017년 최초 구축 후 2년에 걸쳐 고도화된 SJTIS를 통해 세종TP는 세종 지역 내 R&D정보의 수집, 가공, 재배포의 선도적인 플랫폼 수행기관으로 부상하게 됐다는 평가다.
SJTIS의 구축 배경은 지역과학기술정책 수립을 위한 세종시 내 기초 과학기술 통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뿐 아니라, R&D 투자 현황 및 성과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데 있다.
이에 세종TP 연구개발지원단은 SJTIS를 통해 R&D사업에 대한 조사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과학기술 통계를 제공함은 물론 세종시 내 연구개발사업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여 세종시 과학기술 관련 산학연관 기획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SJTIS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적용시켜 총 172종 공통 컴포넌트와 4개의 표준 프레임워크 환경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자 중심의 UI/UX기능 개선과 원활한 운영 관리를 위해 관리자 디폴트 페이지에서 구현 및 통계, 코드관리, 콘텐츠 관리 등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회원가입을 통해 보다 더 세부적인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세종TP는 SJTIS를 통해 맞춤형 R&D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연구자 및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지역주도 R&D 역량을 강화 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