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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제2시립도서관' 동구 가양2동에 2023년 개관

지하 1층~지상 4층 약 7140㎡ 규모…가족체험형 '복합문화공간' 혁신 도서관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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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4 15:2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시청 기자실에서 제2시립도서관 건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시청 기자실에서 제2시립도서관 건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동구 가양동 22-4번지(현 가양도서관)에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제2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

시는 14일 도서관 건립 후보지 6곳 중 접근성·주변시설 연계성·건축가능성·토지효용성·제약요인·토지매입비 항목으로 전문기관 용역, 전문가 평가를 거친결과 동구와 대덕구의 인접지역인 동구 가양동이 최종 건립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제2시립도서관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간담회에서 "신·구 도시 간 인구와 문화 쏠림현상으로 신도심 인구가 증가하면서 문화·체육시설이 집중되는데 반해 구도심은 인구감소와 도심공동화로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 소외감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고민해왔다"며 "제2시립도서관을 원도심인 동구지역에 건립해 도시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구도심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와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1989년 개관한 한밭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에 위치한 문화체육시설은 원도심 동구 118곳·중구 154곳·대덕구 133곳, 신도심 서구 274곳·유성구 23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 도시문화격차 해소 역할을 할 제2시립도서관은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기술, 친환경 건축계획 등을 반영한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연면적 약 7140㎡의 규모로 건립된다. 2023년 6월 개관을 목표로 2022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게 혁신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테마형 도서관인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한 1층에는 어린이시설인 다함께 아이키움 공간, 유아가족 열람실 및 AV체험실, 장난감키드메이커실, 아트리움,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2층에는 청소년 시설인 어린이·청소년 메이커스페이스, 청소년커뮤니티실과 심리상담 공간, 만화 및 웹툰자료실, 티지털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3층과 4층에는 주민문화시설로 인문학 등 일반자료실과 북카페형 열람공간, 동아리실과 소통실, 주민문화센터, 업무지원실 등 주민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허 시장은 "제2시립도서관이 건립되는 곳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지나가는 자리고 동구와 대덕구의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15개동, 약 23만여 지역 주민이 문화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도심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지역주민의 삶의 질 상승 등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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