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단체 행사 취소 및 시민들의 외출이 줄어들며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시는 17일부터 약 한 달간 시청 구내식당 이용객을 현재 400명에서 50명으로 대폭 감축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구내식당 감축 운영에 따라 기존 구내식당을 이용하던 350여 명의 시청 직원들이 관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등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껏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일 공무원 노동조합 제천시지부장도“지역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식당 감축 운영에 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