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사업인 스마트 챌린지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시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솔루션 구축 사업으로, 규모에 따라 시티(대), 타운(중), 솔루션(소)의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16일 시티챌린지에 대전시와 부천시, 인천시 등 3개 지역, 타운챌린지는 경남 통영시, 부산 수영구, 서울 성동구, 충남 공주·부여 등 4곳이 본사업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시티챌린지는 민간 기업의 아이디어로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실증·구축하는 사업으로, 첫해 예비사업으로 실증 성과를 평가하고서 이후 3년간 200억∼250억원 규모의 본사업을 지원한다.
대전은 지난해 선정된 예비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주차공유 서비스, 누설전류 감지 화재 모니터링, 자율항행 드론을 활용한 폐쇄회로(CC)TV 음영지대 보완 사업 등을 추진, 교통혼잡도를 20% 개선하고 전통시장 내 5건의 화재를 예방했으며 자율항행 드론의 도착률을 높이는 등 성과를 도출했다.
본사업에서는 주차·공유자전거·대중교통을 연계하는 통합환승체계 등을 건설하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CCTV 선별관제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