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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아산시민 포용정신, 자랑스럽게 기록될 것"

현장집무실 철수 뒤 도청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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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8 14:0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아산 현장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집무실 철수와 도청 복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진웅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아산 현장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집무실 철수와 도청 복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진웅 기자)
[충청신문=아산] 장진웅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아산 현장집무실을 철수하고 도청으로 복귀했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시 초사2통 마을회관 인근 코로나19 현장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19일간 근무하고 생활했던 현장집무실과 임시 숙소 등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 지사는 지난달 29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이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로 확정받자 다음날인 30일 개발원이 있는 초사2통 주민들과 협의해 마을회관을 현장집무실로 꾸리고 운영에 들어갔다.

당시 양 지사는 우한 교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현장집무실을 운영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우한 교민들이 퇴소하고 다음날 관계자들도 복귀하며 이날 현장집무실 철수에 들어갔다.

양 지사는 "도지사가 현장집무실을 설치하고 운영한 것은 도정 역사에서 전시 상황을 제외하고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국가적 비상이라는 인식 아래 현장을 지키는 지방정부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충남도정은 앞장서 최선을 다했고, 우리의 역할과 활동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현장집무실과 현장대책본부 등에선 회의와 간담회 39회, 접견 등 323회, 현안보고 47회 등 모두 409차례 행사가 열렸고 7400여명이 찾았다.

도는 이들 회의를 점심과 저녁에 맞춰 진행하며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도록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 도움을 주도록 노력했다.

같은 기간 우한 교민을 품은 아산시민을 향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전국 각지 기관과 단체 등에서 모두 101건에 걸쳐 9억46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과 1억8400만원의 성금을 보냈다.

양 지사는 "국가적 위기에 앞장선 초사2통 마을 주민과 아산시민의 포용정신, 상부상조의 정신을 우리 역사는 자랑스럽게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 지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우리가 더 챙기고 보듬어야 하는 부분을 더 확실히 살펴 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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