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14.2% 감소(잠정)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전체 사망자 중 보행사망자 비율이 54.8%로 전국 38.9% 보다 15.9%P 높아 보행자를 위한 교통안전대책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지난해 보행 사망자 중 고령자가 52.5%를 차지해 이를 고려한 보행자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교통 GPS 데이터 활용결과 보행자 사고다발 지역 237개소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하여 유동순찰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통안전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안전속도 5030’을 확대 추진하면서 우선 조치가 필요한 장소에 무단횡단 방지펜스(34개소), 방호울타리(13개소), 횡단보도 조명시설(25개소)을 4월 초까지 설치하는 등 보행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경찰청 교통안전교육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노인복지관 및 관공서,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전지역 경로당 818개소를 찾아 교통안전교육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사망자가 14.2% 감소(’18년 85명→’19년 73명, 12명 감소·잠정)하였으며, 올해도 ‘사람이 보이면 우선 멈춤’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