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천안지역에서 50대 댄스스포츠 강사 A씨가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로 전해짐과 거의 동시에 특정업소를 겨냥한 확진자의 동선이 SNS에 나돌았다.

댄스스포츠 강사라는 점을 악용해 SNS에 나돈 가짜뉴스 동선은 ▲불당동 현대아이파크 문화센타 ▲백석동 현대아이파크 ▲불당동 포시즌 휘트니스 ▲신세계 백화점 문화센터 ▲성환 유나댄스 ▲신방동 닥터짐 ▲두정동 헬스보이짐 ▲백석동 스포데이짐 ▲천안 펜타포트점 문화센터 등이다.

특히 일정의 상단에 ‘천안시’란 표기를 사용해 시민들로 하여금 시청에서 발표한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백석동 스포데이 휘트니스 센터 유경헌 대표는 “우리 센터는 GX프로그램을 지난해 중단해 아무 관련이 없다”며 “가짜뉴스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이중고로 가짜뉴스를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50대의 스포츠 강사A씨는 불당동 소재 요가방과 휘트니스센터, 쌍용동에 위치한 요가원 등 3곳에서 줌바댄스를 가르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