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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증평 주민 111명 5일부터 자가격리 ‘해제’

남은 6명은 12일부터… 추가 확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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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5 13:14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증평군보건소 방역요원들이 선별진료소 소독을 위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증평군보건소 방역요원들이 선별진료소 소독을 위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군은 5일 새벽 0시를 기해 111명에 대한 자가격리를 해제했다.

이로써 군의 전체 격리자 117명 중 95%에 달하는 인원이 한꺼번에 코로나19 감염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날 해제된 인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덕상리 모 부대 A 대위와 접촉한 부대원 48명, 청주시 확진 부부와 접촉한 62명, 평택 확진자 B 씨가 탑승한 동대구행 SRT열차 객실 승객 1명이다.

이날 격리에서 벗어난 주민들에게 홍성열 군수는 감사장을 보내기도 했다.

감사장을 통해 홍 군수는 “갑작스럽게 자가격리 돼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이웃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군민도 안전을 지켜낸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하며 감사할 것이다”며 “우리 군은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소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남은 6명에 대한 해제도 속속 이어진다.

6일 2명에 이어 8일 1명, 10일 1명, 12일 2명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지난 21일 충북 도내 첫 확진자 발생과 함께 급증했던 자가격리자 숫자는 12일 0시를 기해 다시 ‘0’을 가리키게 된다.

아울러 신천지 신도 6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계속해서 군은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도 연일 보도실을 찾아 군의 코로나19 상황과 대응에 대해 브리핑을 열고 있다.

한편, 군은 첫 확진자 발생 후 2주일가량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4일 괴산군에서 발생하자 추가 확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도심지를 중심으로 차량을 이용한 방역을 펴는 한편, 휴대용분무기를 활용해 골목 구석구석까지 소독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군 청사와 증평읍사무소에는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하는 민원인 모두에게 발열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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