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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경선 딜레마 빠진 미래통합당

박찬주 전 육군대장, 최종경선 불용 시 무소속 출마 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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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16 15:2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왼쪽부터 박찬주 전 육군대장,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왼쪽부터 박찬주 전 육군대장,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미래통합당의 천안‘을’ 지역구 경선 후폭풍으로 딜레마에 빠졌다.

미래통합당이 천안'을' 선거구에 대한 원칙없는 후보자 경선진행으로 일부 예비후보자의 극심한 반발과 내부혼선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에 휩싸인 것.

특히 미래통합당 천안을 선거구에서 컷오프 된 박찬주 예비후보가 자신의 공천배제와 관련 15일 오후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통해 당내 최종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전 대장은 “복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단수 후보자를 추천토록 돼 있는 미래통합당 당규 위반했다(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제27조)”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천안‘을’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와 최종 경선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로부터 선택 받겠다”고 미래통합당을 압박했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천안‘을’ 지역구 경선에서 이정만 예비후보가 55.4%를 얻으면서 44.6%을 얻은 신진영 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고 16일 밝혔다.

따라서 통합당이 최종후보로 발표한 이정만 예비후보와 박찬주 전 육군대장간 재경선 여부가 또다시 지역정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당내 갈등은 당초 천안‘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이정만 전 지청장이 느닷없이 '박완주 저격수'를 자임하며 천안‘을’ 선거구로 옮겨와 당내 분쟁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천안‘을’선거구를 텃밭이라며 민심수습에 나섰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아예 경선시작부터 배재돼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미래통합당 천안전체가 술렁이면서 ‘지역민심을 거스른 공천’이라며 박 예비후보의 SNS에는 응원 댓글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박찬주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 37기로 '기갑전'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일통으로 한미동맹분야 전문가로 김관진 전 안보실장과 함께 북한 김정은이 제일 두려워하는 2인 가운데 1인으로 꼽힌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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