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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화폐, 오는 5월 조기출시…코로나19 경제 위축 힘 보탤까

오는 25일~내달 3일까지 지역화폐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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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17 10:2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시청.(충청신문DB)
대전시청.(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오는 5월 지역화폐를 조기출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당초 지역화폐 출시 시기는 올해 7월 초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영위기에 몰려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출시일을 2개월 앞당겼다.

오는 5월 2500억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발행되면 시민들은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를 제외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카드형으로 출시되며 내년 이후 모바일형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사용자는 사용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되돌려 받을 수 있고 화폐 출시일과 명절 등 특판 시에는 10%이내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구매 한도는 개인 월 70만원(연 500만원), 기업 및 단체는 한도·인센티브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지역화폐 명칭 공모도 진행한다.

대전 지역화폐 명칭 공모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10일동안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을 가지면서 부르기 쉽고 대전의 지역적 특색 등을 살려야한다.

응모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으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의 제안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jungsh111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을 선발하고 지역화폐로 상금(각 100만원, 50만원, 2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발표되며 자세한 명칭 선정 기준, 선정절차, 유의사항 등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대전의 특색과 선순환 경제의 의미를 잘 담고 있는 명칭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지역화폐는 지역자본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한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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