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명숙 충남도의원 “혁신도시 입지, 도내 균형발전 고려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3.18 16:20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은혁신도시 입지를 도내 균형발전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8일 제3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 상징인 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위한 입지 선정 시 내포신도시에 국한하지 않고 1곳 이상 공동 혁신도시 후보지를 발굴·지정받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혁신도시로 지정된 기존지역을 보면 도청 또는 광역시청사가 있는 지역을 혁신도시로 지정한 사례는 전국 10곳 중 전북 전주시가 유일하고 단일이 아닌 완주군과 공동 지정”이라며 “시·도청 소재지는 행정과 상업시설 기반을 갖추고 있기에 시·군 균형발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포신도시는 이른바 ‘도청이전특별법’을 적용받아 기관이나 기업 이전 시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갖춘 상태”라며 “타 지역과 여건이 다르긴 하지만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만을 대상으로 혁신도시를 조성한다면 중복·집중 투자로 지역 간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니 1곳 이상 공동지정을 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2006년 도청 이전 시 최종 후보지에 올랐던 공주와 부여, 청양의 경우 아직까지 이렇다 할 공공기관이나 수도권 기업 이주가 거의 없는 등 도시개발 측면에서 소외돼 왔다”며 “균특법 시행령 개정 기간 혁신도시 후보지를 더 발굴하는 한편 혁신도시나 도청소재 외 지역으로 개별 이전을 원하는 기관을 위해 도청이전특별법에 준하는 제도 도입 방안도 함께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