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수경기 진작을 돕기 위해 KTX 운임을 파격적으로 할인한 특별할인 상품을 출시한다.
우선 대구 이용객을 위한 '이겨내자! 동대구 KTX 만원' 특별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동대구역에 도착·출발하는 KTX를 구간에 상관없이 KTX 일반실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행하는 KTX 열차에 '너랑나랑 KTX 2인 4만9000원' 특별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대구시와 사전에 시행시기 등을 협의해 출시한 이번 특별할인은 비즈니스 등 이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훈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철도는 의료봉사자에 대한 철도 무료이용 혜택 대상을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공중보건의와 군의관까지 확대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다같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꿋꿋이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아 특별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