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조철희 사무처장이 24일 입장문을 통한 공개 질의로 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후보의 음주운전(3회)과 정치자금법 위반(1회) 등을 거론하며 안이한 준법의식과 허접한 윤리의식을 꼬집고 나선 것이다.
조 사무처장은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파괴하는 잠재적 범죄행위”라며 “세 번이나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행위는 상식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윤창호법과 민식이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구본영 전 천안시장 사건과 같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데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며 “구 전 시장은 재판에 발목 잡혀 시정은 표류했고 천안 발전은 정체됐다”고 밝혔다.
특히 “보궐선거를 초래한 민주당은 시장 욕심에 앞서 진실한 참회는커녕 최고 규범인 당헌을 고무줄 해석으로 부정부패가 아니어서 문제가 없는 공천이라며 버럭 역정을 낸다”며 비난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잘못된 전략공천으로 천안시정을 뒤흔든 민주당이 무슨 염치로 시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고자 하는 것이냐”며 “자신도 관리하지 못하는 부도덕하고 위선적인 후보에게 천안시민의 삶을 안심하고 맡길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