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한 한남디자인팩토리는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하는 실험 단계를 뛰어넘어 특허출원 4건을 완료했고 9건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학기부터는 국내 대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특허출원· 기술 접목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설계, 프로토타이핑, 마케팅, 특허 출원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기업들은 자사 노하우를 융합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 형태다.
현대건설과 개발한 화장실 자동 청소 시스템은 버튼 하나로 욕실 전체를 자동 청소하고 살균과 세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와는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프로젝트를, 대우건설과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짐을 운반해주는 스마트카트 로봇 서비스 등을 만들었다.
올해는 현대건설과 엔지니어링 기술에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결과를 현장에 접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계자는 이 밖에도 대우건설, 수자원공사, LG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의논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