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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전 코로나19 '해외입국' 확진자 9명…주말사이 3명 추가 확진

대전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9명 중 9명은 해외입국자
37·38·39번, 최근 미국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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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5 12:4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시청 북문 앞에 설치된 열감지카메라.(충청신문DB)
시청 북문 앞에 설치된 열감지카메라.(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 4일~5일 주말사이 해외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른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명이며 이 중 해외입국자는 9명이다.

5일 시에 따르면 37번, 38번, 39번 확진자 모두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미국 유학 중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인천공항 검역소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후 인천공항 검역소의 재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3일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38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미국 유학 중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대전 시민 해외 입국자 무료검사 안내를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지난 4일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두 확진자 모두 입국 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채 KTX 광명역에서 출발해 대전역에 도착했으며 도착 후 각각 시가 운영하는 수송버스, 자차를 타고 자택까지 이동해 접촉자 및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가 없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접촉자가 없는 확진자의 상세 주소 및 동선은 비공개된다.

39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미국에서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전역 동광장에 설치한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시에서 마련한 임시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로 인해 대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시는 지난달 말부터 대전역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대전에 주소를 둔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무료 진단검사 후 개인 선택에 따라 임시격리 시설과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하고 있다.

또 자치구를 통해 매일 2회 능동감시를 이행하면서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 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 내 확산 가능성은 적다"며 "지역 내 감염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해외 입국자 개개인의 자가격리 지침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할 시 감염병예방법 처벌조항에 따라 기존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되는 등 코로나19 자가격리조치 위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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