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 7개 선거구 후보들과 함께 중구 이은권 후보 사무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선거구에서 통합당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먼저 김종인 위원장은 “민주당 정권의 무능을 지켜보다 못해 이번 선거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생활을 모두 망가트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경제바이러스로, 이를 이 정권이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면서 “이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밖에 대책이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충절의 고장 충청에서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이 정부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원유철 위원장은 “못살겠다는 민심이 하늘을 찌른다”면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3년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이런 국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원 위원장은 “사회적거리가 2주 연장됐는데 이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문 정부와의 거리두기”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 대전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장우 후보(동구)는 “문 정부를 심판하지 않으면 이 나라에 희망은 없다”면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달라”고 밝혔다.
정용기 후보(대덕구)는 “정권 재창출에만 눈이 먼 민주당 정권하고 민생만 생각하는 우리하고는 다르다”면서 “대전, 청주, 세종을 잇는 메갈포폴리스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 자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했다.
이은권 후보(중구)는 “만나는 유권자들마다 신신당부하는게 있다”면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면서 선거법을 지키고 중앙당에서 헛발질을 해 악재를 만들지 않도록 해아한다”고 했다. 그만큼 주민들이 자신의 승리를 원하고 있다는 얘기로 읽힌다.
이영규 후보(서구갑)는 “선진국은 벌써 포스트 코로나를 걱정하고 있는데 이 정부는 경제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현 정부를 심판해서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른 높였다.
양홍규 후보(서구을)는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불안하고 답답해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자화자찬에도 넌더리가 난다고 호소한다"면서 “대전 7명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달라”고 역설했다.
장동혁 후보(유성갑)는 “유성에서 새로운 바람이 시작됐다. 이제 태풍으로 변해 대전을 휩쓸 것이다. 주민들이 이구동성 못살겠단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2번을 찍어달라”고 했다.
김소연 후보(유성을)는 “김소연이 대세로 떠올랐다. 반드시 4선의 이상민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해 시민단체 등에게 돌아가던 혈세를 지켜내겠다”고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못살겠다, 바꿔보자”는 구호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면서 이번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