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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빠른 천안시 ‘위기 속 빛난’ 코로나19 대응

선제적 집단시설 운영제한 조치 점검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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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7 13:3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불당동 일원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는 직원들에게 빈틈없는 소독을 지시하고 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불당동 일원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는 직원들에게 빈틈없는 소독을 지시하고 있다.
민관합동 방역 강화 및 비대면 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민 호응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코로나19 위기 속에 천안시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행정이 시민들로부터 호응 받고 있다.

천안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고위험 집단시설 운영제한 조치 점검과 더불어 최근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 종사자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운영제한 시설별로 현장점검반을 종교시설반, 실내체육시설반, 유흥시설반, PC·노래연습장반, 학원반, 목욕장업반, 요양원반 등 7개 분야로 편성·운영하고, 3998개소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1만5311개소를 점검해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운영중단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역 내 종교시설 698개소 중 불교계 90개소와 천주교 20개소의 경우에는 정부의 집회 자제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법회와 미사를 잠정 중단, 그 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회를 무기한 중단 연장해 보건당국에 힘을 실어주었다.

교회 588개소의 경우에는 일부 집회를 강행하는 곳이 있어 공무원이 교회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1대1 전담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은 유선을 통한 예배 자제 당부 외에도 주말이면 2인 1조로 현장에 나가 예배 자제 및 소독제 배부,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에 나섰다.

1대 1전담제는 효과가 높아 4월 5일 집회 예정이었던 교회 중 318개소가 집회를 중지했으며, 84개소가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1일 저녁예배를 실시한 교회 15개소 현장 점검한 결과 방역지침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 외에도 유흥주점 361개소와 클럽 10개소, 노래연습장 423개소, PC방 394개소, 실내체육시설 373개소, 목욕장업 5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도 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이 업소에 직접 방문해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지급함은 물론 체온계와 출입대장을 갖추도록 지도하고 미비한 업소에 대한 행정지도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436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입국한 가운데 397명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해제됐으며, 39명은 관리 중에 있다. 지난달 19일부터는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 확대에 따라 중국 외 유학생 43명에 대한 모니터링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위기가 기회가 되도록 코로나19 종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방역과 생활 안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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