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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승, 충청 표심은 정권안정을 택했다

28개 선거구 중 대전 7개, 충남 6개, 세종 2개, 충북 4개 등 19곳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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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16 08:2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15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원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최홍석 기자)
15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원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 총선특별취재팀 =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확실시 된다.

대전 7개 모든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를 따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3사 출구조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과반 의석 점유를 전망한 가운데 충청을 비롯한 전국 박빙지역이 많아 16일 새벽이 지나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나타내면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경합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

KBS 예측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예측대로라면 유권자들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힘있는 여당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통합당의 정권 견제론에 등을 돌린 것.

충청권에서도 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감지된다.

역대 선거마다 스윙보트(부동층)였던 충청권 표심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충청권 의석은 대전 7석, 충남 11석, 세종 2석, 충북 8석 등 총 28석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27석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세종 선거구가 갑, 을로 나뉨에 따라 한 석이 늘어났다.
20대 의석 분포를 보면 민주당이 대전 4석, 충남 5석, 충북 3석을 각각 차지해 총 12석. 새누리당은 대전 3석, 충남 6석, 충북 5석으로 총 14석이다. 나머지 한 석은 세종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가 당선됐다.

결론적으로 지난 총선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성적표는 12 대 14이다.

출구조사 결과 대전은 4대 3의 현 구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 10시 현재 대전 개표상황을 보면 7개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

동구 장철민(52.3%) 이장우(46.4%), 중구 황운하(51.7%) 이은권(46.9%), 서구갑 박병석(49.3%) 이영규(48.4%) 서구을 박범계(54.9%) 이영규(48.4%), 유성갑 조승래(53.2%) 장동혁(43.6%), 유성을 이상민(53.2%) 김소연(38.4%), 대덕구 박영순(52.7%) 정용기 후보(43.3%) 등이다.

충남에서는 민주당이 6곳, 통합당이 5곳 앞서고 있다.

이 중 천안을에 민주당 박완주 후보 62.97%, 당진 민주당 어기구 후보 54.8%, 홍성·예산에 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57.33%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천안갑은 통합당 신범철 후보가 51.98%로 민주당 문진석 후보를 앞서고 있고 천안병은 이정문 후보가 70.83%로 통합당 이창수 후보를 앞서고 있다.

아산갑에서는 통합당 이명수 후보가 56.61%로 복기왕 후보 보다 14.3% 앞서고 있고 아산을은 강훈식 후보가 58.87%로 통합당 박경귀 후보를 17.75% 앞서고 있다.

공주·부여·청양은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통합당 정진석 후보를 2.43% 앞서고 있으며 보령·서천은 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50.84%로 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1.39% 앞서고 있다.

서산·태안은 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51.64%로 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6% 앞서고 있고 논산·계룡·금산은 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51.76%로 통합당 박우석 후보를 6.15% 앞서고 있다.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한태선 후보가 52.15%로 통합당 박상돈 후보를 10.73% 앞서고 있다.

2개 선거구로 나눠 치러진 세종시의 경우 갑구 21.7%, 을구 37.3% 개표가 진행된 상황이다. 갑구에서는 민주당 홍성국 후보가 1만 2673표를 획득해 6622표를 획득한 통합당 김중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을구에서는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1만 7005표를 획득, 1만 1897표를 얻은 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충북 8개 선거구를 보면 청주의 경우 4개 선거구가 모두 박빙이다.

충주, 제천·단양, 중부3군(음성·진천·증평),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 정치1번지인 청주 상당에서는 통합당 윤갑근 후보(46.5%)가 민주당 정정순 후보(45.6%)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청주 흥덕은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51.2%로 47.4%를 얻은 통합당 정우택 후보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 서원에서는 민주당 이장섭 후보(50.6%)가 통합당 최현호 후보(46.3%)를 따돌리고 있다.

청주 청원은 초반 통합당 김수민 후보가 70% 이상의 득표로 앞서갔으나 현재 4선의 민주당 변재일 후보(51.6%)가 김 후보(46.0%)를 따라잡았다.

충주에서는 통합당 이종배 후보(49.8%)와 민주당 김경욱 후보(48.0%)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제천·단양은 통합당 엄태영 후보(53.5%)가 민주당 이후삼 후보(45.3%)를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중부3군(음성·진천·증평)은 민주당 임호선 후보(50.3%)가 통합당 경대수 후보(48.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통합당 박덕흠 후보(58.4%)가 민주당 곽상언 후보(40.1)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된다.

밤 10시 30분 현재, 전국 상황은 민주당이 150석, 통합당 96석, 무소속 4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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