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2020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신체·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시인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터치모니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91개 제품이 지원된다.
제품가격의 80~90%가 지원되며 나머지 10~20%는 개인 부담이다.
일반 장애인의 경우 제품가격의 20%를 개인이 부담하지만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100만원 미만 제품은 제품가격의 10%를, 100만원 이상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 10만원에 100만원 초과금액의 5%를 합산한 금액만큼 부담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6월 19일까지다. 보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http://www.at4u.or.kr)나 시청 정보화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급대상자는 중복지원 여부 확인, 심층방문상담,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7월 17일 시 홈페이지 공지 및 우편으로 통보되고 보급은 납기 내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시작된다.
서경원 정보화담당관은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 추진을 널리 알려서 많은 시민이 수혜를 받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