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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사랑이 꽃피는 농장(케어팜) 조성에 발 벗고 나서

치매 어르신이 직접 꽃·작물 재배하며 심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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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26 12:44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문백면 문덕리에 있는 케어팜 조성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태는 정경화 진천부군수 모습. (사진=진천군 제공)
문백면 문덕리에 있는 케어팜 조성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태는 정경화 진천부군수 모습.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 공직자들이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모델중 하나인 ‘사랑이 꽃피는 농장(케어팜, Care-Farm)’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경화 부군수를 비롯한 주민복지과 직원 40여 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지난 25일 문백면 문덕리에 있는 케어팜 조성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케어팜은 사회적 농업과 돌봄 서비스를 융합해 치매 어르신이 직접 꽃과 작물을 재배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사회적 돌봄 모델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의 사회적 경제조직인 충청사회복지협동조합 등 5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맺어 경증치매 어르신의 치유적 농업활동, 농산물 생산과정, 대상자 돌봄에 적합한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정 부군수와 직원들은 현장에서 해바라기 꽃밭 조성 및 꽃 잔디 식재 작업을 도왔으며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를 이용 중인 경증치매 어르신들도 꽃씨 뿌리기 작업에 함께 참여해 첫발을 내딛는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 부군수는 “케어팜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이 신체활동으로 인한 물리적 치료 외에 생명을 돌보는 주체가 된다는 정서적 힐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효율성을 같이 지닌 새로운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지역 주민에게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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