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꾸는 건축인이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선진 설계기법을 배워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수비용을 지원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의 올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및 해외 대학(원)의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또는 졸업 후 10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7년 이내인 청년건축사가 대상이다. 접수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다.
희망자는 본인의 현재 소속에 따라 재학생, 졸업자, 재직자 전형 중 한 가지 전형에 신청할 수 있다. 각 전형에 따라 필수서류 및 가점제도가 다르게 운영되므로 정확한 서류를 미리 확인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접수기간 만료일까지 연수계획서와 포트폴리오, 가점서류 등을 준비해 제출하면 1차(서면), 2차(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 약 60여명의 최종 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가능하다. 연수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 1인당 3000만 원 이내에서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인재육성사업 홈페이지(http://archi-training.kr)를 통해 응모요령 등 확인과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해외연수 지원과 더불어 국제 설계공모·프로젝트, 해외전시 등 건축 관련 활동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고 다양한 훈련을 통한 역량향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7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있으나 인재육성의 필요성과 해외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건축인들의 수요를 감안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수시작 시기, 연수국가 등에 대해 신중히 검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