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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절반, ‘근로자의 날에도 구슬땀’

직장인 40%·알바생 53%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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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30 10:5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근로자 두 명 중 한 명이 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특히 알바생 중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가를 받는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꼴에도 채 미치지 못했으며, 30.8%의 많은 알바생들이 ‘무급으로 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알바몬과 함께 근로자 34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지 여부에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9.1%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출근한다’는 응답은 직장인 40.9%, 알바생 53.4%로 알바생이 약 12% 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이유로 고용형태에 따른 미묘한 차이가 보였다.

직장인들은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가장 큰 이유로 ‘회사 정책, 경영자의 마인드(36.7%)’를 꼽았다. 이어 ‘성수기, 가장 바쁜 시즌이라서(18.3%)’,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중요하거나 급한 업무가 있어서(12.1%)’가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알바생들은 ‘나와 상관없는 날이니까(34.8%)’ 출근한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쉬면 그날의 급여가 없으니까’라는 응답이 32.2%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3위는 ‘회사 정책, 경영자의 마인드(16.7%)’가 차지했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근로자 상당수는 별도의 보상을 받지 못할 채 일할 전망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75.0%, 알바생 91.1%가 ‘출근하는 대신 별도의 대체휴일은 없을 것’이라 답했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데 따른 별도의 수당이 지급되느냐는 질문에도 76.7%가 ‘정해진 급여 외에 별도의 수당은 없다’고 했다. 이 같은 응답은 특히 알바생 81.1%, 직장인 65.4%로 알바생에게서 크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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