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동구, 대덕구 중심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1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구별로 보면 대덕구(0.15%)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대화동·법동 위주로, 서구(0.11%), 중구(0.06%)는 구 외곽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유성구(0.00%)는 보합을 보였다.
동구(0.13%)는 대전역세권 개발 기대감 있는 가운데, 신흥동 신축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단기 급등 피로감 등으로 전체적인 상승폭은 줄었다.
전세가격은 0.06% 올라,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중구(0.10%), 동구(0.05%), 대덕구(0.02%), 유성구(0.13%)올랐으나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서구(0.00%)는 보합세로 전환됐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0.08% 상승, 상승폭이 4주 만에 확대됐다. 행복도시 내 한솔동·소담동과 그간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조치원 일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거래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고운동·종촌동 및 조치원 일대 위주로 올랐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천안시(0.07%), 아산시(0.08%)가 상승했고, 보령시(-0.11%), 서산시(-0.06%)는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0.04% 올랐다. 당진시(0.16%), 천안시(0.04%)가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북의 아파트매매가격(0.08%)과 전세가격(0.09%)은 모두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충주시(0.21%), 청주시 흥덕구(0.20%)가 상승했고, 음성군(-0.36%), 제천시(-0.09%)가 하락했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