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소재 ㈔태극기무궁화사랑회(회장 이경주)가 지난 7일과 8일 2일간 청양군 운곡면(면장 이후형) 1200세대를 직접 방문해 국기꽂이를 부착하고 15개 마을에 가정용 태극기 260매를 기증한 것.
이날 봉사활동은 운곡면 신대2리 출신인 이원범 마포구체육회장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이 회장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표상이고 거울”이라며 “우리 단체는 2014년 8월 15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시작한 이래 국기꽂이 부착과 태극기 기증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가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된 계기는 2014년 당시 마포지역 국회의원, 관변단체 수장, 지자체장 등의 태극기 게양 여부를 전수조사 한 결과 거의 모든 대상자가 기초적인 국민의식을 지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 단체는 조사 대상자들이 10월 중 국경일과 이듬해 삼일절에도 국기를 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인터넷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후 2017년 5월 사단법인 인가가 나면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본격화 했다.
국기꽂이를 선물 받은 한 주민은 “그동안 국기꽂이가 없어 바른 모양으로 태극기를 달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는 모든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면서 선열과 나라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