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는 기업이미지, 제품·기술, 화폐박물관 등 조폐공사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 47편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조폐공사의 모습을 스톱모션 기법(정지한 물체를 프레임마다 이동 시켜 촬영하는 방법)을 활용,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1951'(김륜형)과 '착(chak) 설명서'(주혜빈), 우수상은 '기술로 가치를 만들다'(김유나·임채현·노희지), '믿을 수 있는 기술'(정효준), '우리의 든든한 자랑, 한국조폐공사'(박하선),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조폐공사'(김재복·임하람·송지현·한민희)에게 돌아갔다. 이 외 5명(팀)에겐 장려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인 사희민 한남대 조형예술학부 교수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창의적 기법을 사용했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배유미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조폐공사가 단순히 돈만 제조하는 기업이 아닌 '신뢰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임을 알게 됐다"며 "이런 내용을 친근한 방법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