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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지역 꿈나무 키우기 '앞장'…60명에 장학금 1억4000만원

직원 자발적 참여로 22년간 33억여원 모금· 658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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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26 15:15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ETRI 2020년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 단체사진. 왼쪽부터 김명준 ETRI 원장, 조현민 학생, 하관기 학생,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진=ETRI 제공)
ETRI 2020년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 단체사진. 왼쪽부터 김명준 ETRI 원장, 조현민 학생, 하관기 학생,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진=ETRI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역 꿈나무 키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ETRI는 26일 원내에서 '2020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대전지역 중·고교생 60명에게 장학금 총 1억44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생 선정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했으며 이들은 고교 졸업까지 매월 20만원씩 받게 된다.

장학금은 ETRI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마련했다. 매월 급여에서 5000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이다.

이 운동은 1999년 IMF 경제위기 때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시작됐다. 22년간 약 33억여원을 모금해 658명에게 도움을 줬다.

지난해까지 ETRI 장학금 혜택을 받고 올해 우송대 간호학과에 진학한 석희원 학생은 "장학금 덕분에 다른 친구들과 차별 없이 공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저 역시 어려운 환경 등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우수한 학업 태도를 지닌 지역 학생들에게 전 직원이 힘을 합해 장학금을 주는 전통은 ETRI만의 자랑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도울 방법을 찾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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