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관광 회복을 위한 협력사업과 지역 관광업계 지원사업 등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28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등 7개 지역관광공사(RTO)로 구성된 지역관광협의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위기극복 대책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축된 국내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안전한 여행'이 중요하다고 보고 '안전여행' 홍보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각 기관들은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웹사이트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 게시된 코로나19 대응 안전여행 가이드를 비롯 안전여행 동영상, 가이드북 등을 통해 안전하게 여행하는 법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여행주간' 홍보효과 확대를 위해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행사와 프로그램, 여행업계 프로모션, 여행주간 웹사이트 등에서 국민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도록 했다.
지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지역 관광상품 특별 프로모션을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등 '근로자 휴가지원사업'도 강화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축제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축제 연계 여행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언스페스티벌, 국제와인페스티벌 등 하반기로 예정된 대전 주요 축제에 대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공연, 음식, 쇼핑 등을 축제에 연계해 지역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대전의 언택트 관광지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장은 "안전여행지침을 확실히 지키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여행시장 회복의 첫 과제가 될 것"이라며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대책과 함께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맞는 관광 마케팅방식의 변화도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