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는 1998년 10월 재단 설립 이후 21년만인 지난 1일 신용보증 누적 공급 8조원, 보증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1월 보증공급 6조원을 달성한 지 불과 17개월여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매출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 결과이다.
충남신보는 2014년 세월호 침몰, 2015년 메르스 사태 등 위기 때마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5월말 현재 충남 전체 소상공인 13만756개 중 48.9%인 6만3944개의 기업이 충남신보의 보증서를 이용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급속히 위축되자, 충남도와 함께 선제적으로 긴급 소상공인자금을 편성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자체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유성준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자 주말도 반납한 채보증심사에 집중했다”고 말하고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여 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신속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