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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규제자유특구·강소특구 지정 본격화

양승조 지사, 9일 포스트 코로나 충남 산업기반 구축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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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09 18:20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규제자유특구와 강소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충남 산업기반 구축 계획을 밝히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규제자유특구와 강소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충남 산업기반 구축 계획을 밝히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고지전’을 펼친다.

양승조 지사는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 산업기반 구축 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은 충남의 미래와 과제‘라며 ”마지막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천안과 공주, 당진, 홍성, 태안 일원 72.2㎢를 특구로 지정해 2022년 6월까지 2년동안 국비 등 228억원을 투입해 △가정·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실증 △수소충전시스템 실증 △해안선 감시 등을 위한 드론 비행 실증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산업육성과를 중심으로 TF를 만들어 정책기획단을 운영하고, 유관기관들과 지역혁신네트워크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는 연료전지분야 5개사, 수소충전소 5개사, 수소드론 8개사, 연구기관 7개소 등 총 24개사가 앵커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중 10개사만 충남에 소재하고 14개사는 타지역에 있지만 특구로 지정되면 충남으로 이전해야만 한다.

도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수소충전소 80곳 건설 △수소드론 3750대 보급 △매출 1조 4300억원 △고용창출 6750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차 분과위 심의를 통과한 뒤, 3차 분과위와 심의위, 국무총리 주재 특구위원회 심의 등을 남겨두고 있다.

양 지사는 “충남은 그동안 수소경제 1번지를 위해 앞장서 준비해 왔지만, 관련 법규나 규제 등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연구개발과 기업활동의 제약을 먼저 해결하기 위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심의에서 지역이 특성을 고려해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 등을 집중 부각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규제자유특구는 현재 부산의 블록체인과 해양산업, 대구의 작업지원로봇, 강원의 액화수소 산업 등 8개 시도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와 풍세산업지구를 미래형 ITC 융복합 자동차산업에 특화된 연구개발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소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로 현재 충북 청주 등 6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도는 강소특구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토대로 지난해 8월 과기정통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해 지난달 2차 대면검토를 마친 상태이다.

도는 이달 중 예정된 발표 평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2개 시 지정신청 △이격거리 초과 등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면서 경제적 효과를 적극 주장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자동차산업은 충남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간산업이자 일자리의 핵심”이라며 “자동차 관련 산업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 미래를 앞서 가기 위해서는 연구와 개발, 산업과 기업의 현장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려면서 “충남의 강소특구 지정은 이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며 ‘3차 대면검토를 철저히 준비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마지막으로 “충남은 코로나19 방역,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기반 구축 등에서 모두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충남이 앞장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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