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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통판도 ‘대격변’시대… 현대 아울렛 오픈 임박

9월 골든하이·내년 신세계백화점도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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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10 18:25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대전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오는 26일 오픈 한다는 소식에 지역 유통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의 전경 (사진=최홍석 기자)
대전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오는 26일 오픈 한다는 소식에 지역 유통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의 전경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이달 오픈 한다는 소식에 지역 유통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월 유성구 봉명동에 골든하이, 내년에는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개장을 앞두고 있어 대전의 유통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오는 26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는 현대아울렛은 연면적 12만9557㎡, 영업면적 4만4125㎡의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특히 중부권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프라다,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9월에는 유성구 봉명동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이루어진 메가쇼핑몰 골든하이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골든하이는 대형마트, F&B 및 테마스토어를 필두로 400여 유명 패션브랜드와 대전 최대규모 컨벤션센터 등이 입점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유성구 도룡동의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사이언스콤플레스는 연면적 28만3466㎡로 사이언스 몰(지하 3층~지상 9층)과 사이언스 타워(지하 5층~지상 43층)으로 이뤄졌으며 백화점, 호텔, 과학체험 및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또한 높이 193m의 사이언스 타워는 완공 시 대전 최고층 건물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대전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가 입점을 한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대전이 대형 유통업체들의 새로운 전쟁터로 떠오르면서 기존의 백화점 3사도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맞춤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한화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명품 브랜드 입점 추진을 필두로 한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대응한다.

이미 지난해 8월 기존 지하 식품관을 '고메이494'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뉴얼했으며 노후화된 집기와 시설 교체,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새롭게 단장했다.

여기에 같은해 10월에는 유성구 도룡동에 VIP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해 특별함을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 말에 완공 예정인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외관 업그레이드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대전의 랜드마크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입장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친화 이미지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먼저 지난 1일 기존 성심당 매장을 2개월 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기존 매장보다 3배정도 커진 1070㎡ 규모로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로 확장 오픈했다.

여기에 지역 최초 '나이키 메가샵' 오픈과 VIP등급 신설 등 다각도로 변화를 모색중이다.

지역 향토백화점인 백화점세이도 계절별 신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특가 상품전을 통해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지역에 새로운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점을 예고하면서 기존 업체들이 대대적인 리뉴얼과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형 유통업체 입점이 대전 유통판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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